새 차처럼 반짝이는 마법! 자동차 표면 찌든때 제거방법 쉽고 빠른 방법 총정리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도장면에 쌓이는 각종 오염물질입니다. 세차를 자주 한다고 해도 시간이 흐르면서 일반적인 카샴푸만으로는 지워지지 않는 거뭇거뭇한 물때, 타르, 철분, 그리고 나무 수액 같은 찌든때가 고착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오염은 단순히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자동차의 클리어 코트를 부식시켜 도장면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오늘은 누구나 집에서 전문 디테일러처럼 관리할 수 있는 자동차 표면 찌든때 제거방법 쉽고 빠른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 자동차 표면 찌든때의 종류와 발생 원인
- 세차 전 반드시 진행해야 할 예비 세척 단계
- 도장면 손상 없이 찌든때를 녹여내는 화학적 제거법
- 고착된 오염물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클레이바 사용법
- 광택을 되살리는 마무리 페인트 클렌징 및 코팅 작업
- 찌든때 재발 방지를 위한 평소 차량 관리 수칙
자동차 표면 찌든때의 종류와 발생 원인
자동차 표면에 발생하는 찌든때는 크게 수용성 오염과 지용성 오염, 그리고 대기 중의 금속 성분이 결합된 특수 오염으로 나뉩니다. 가장 흔한 오염은 빗물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기름기가 건조되면서 형성되는 워터스팟입니다. 이는 단순한 물방울 자국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무기질 성분이 도장면 파고들어 고착됩니다.
또한 도로 주행 중 타이어의 마찰로 인해 튀어 오르는 아스팔트 타르와 브레이크 패드에서 발생하는 철분 가루는 도장면에 박혀 일반적인 세차로는 절대 제거되지 않습니다. 여름철 나무 아래 주차했을 때 떨어지는 나무 수액이나 새의 배설물은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단 몇 시간 만에 도장면을 부식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찌든때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오염원들을 정확히 파악해야 그에 맞는 적절한 제거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세차 전 반드시 진행해야 할 예비 세척 단계
본격적으로 찌든때를 제거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도장면의 모래나 먼지를 충분히 씻어내는 것입니다. 오염물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 상태에서 바로 수건으로 문지르게 되면 도장면에 미세한 스크래치(스월 마크)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압수를 사용하여 차량 전체의 온도를 낮추고 큰 이물질을 털어내야 합니다.
그다음 단계로는 스노우 폼이나 프리워시 전용 약제를 살포하여 오염물을 불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약제를 뿌린 후 약 5분 정도 기다리면 도장면에 고착되었던 먼지와 기름때가 흘러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때 붓이나 부드러운 미트를 사용하여 틈새의 먼지를 가볍게 닦아낸 뒤 다시 고압수로 헹궈냅니다. 이 예비 세척 과정만 제대로 거쳐도 전체 오염의 70% 이상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이후 진행될 전문적인 찌든때 제거 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도장면 손상 없이 찌든때를 녹여내는 화학적 제거법
물리적인 힘을 가하기 전 약품을 이용해 오염을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자동차 표면 찌든때 제거방법 쉽고 빠른 방법입니다. 우선 타르 제거제를 준비하여 차량 하부와 바퀴 뒤편 도장면에 검게 박힌 타르 점들에 분사합니다. 타르 제거제는 기름 성분을 녹이는 성질이 있어 분사 후 잠시 기다리면 검은 점들이 갈색으로 녹아내립니다. 이때 부드러운 극세사 타월로 가볍게 닦아내면 힘을 들이지 않고도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철분 제거제 역시 필수적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도장면을 만졌을 때 까칠까칠한 느낌이 든다면 철분이 박혀 있는 것입니다. 철분 제거제를 분사하면 약제가 철분과 반응하여 보라색 눈물처럼 흘러내리는데 이 반응이 끝날 때쯤 고압수로 충분히 헹궈주면 됩니다. 단 이러한 화학 약품들은 직사광선 아래에서 사용하거나 도장면에서 완전히 마르게 두면 오히려 얼룩을 남길 수 있으므로 그늘진 곳에서 신속하게 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착된 오염물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클레이바 사용법
화학적 세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아주 미세하고 거친 오염물은 클레이바(Clay Bar)를 사용하여 제거해야 합니다. 클레이바는 찰흙과 같은 질감을 가진 도구로 도장면에 붙어 있는 미세한 낙진을 흡착하여 떼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카샴푸를 섞은 물이나 전용 클레이 루브리컨트를 윤활제로 사용하여 도장면과 클레이바 사이의 마찰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윤활제를 충분히 뿌린 상태에서 클레이바를 가볍게 직선 방향으로 문지릅니다. 이때 손에 전해지는 서걱거리는 소리가 사라지고 매끈한 느낌이 들 때까지 반복합니다. 클레이바 표면이 오염되면 안쪽으로 접어서 항상 깨끗한 면이 도장면에 닿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만약 작업 중 클레이바를 바닥에 떨어뜨렸다면 모래가 박혀 도장면을 심하게 훼손할 수 있으므로 미련 없이 버려야 합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자동차 표면은 유리처럼 매끄러운 상태가 됩니다.
광택을 되살리는 마무리 페인트 클렌징 및 코팅 작업
모든 찌든때를 제거했다면 이제 도장면의 본래 색상을 되찾아줄 페인트 클렌징 단계입니다. 페인트 클렌저(PWP)는 도장면의 미세한 굴곡 사이에 남아 있는 찌든때와 오래된 왁스 층을 제거하여 도장면의 민낯을 드러나게 합니다. 전용 어플리케이터에 적당량을 묻혀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닦아내면 뿌옇게 변했던 도장면이 맑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깨끗해진 도장면을 보호하기 위한 코팅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찌든때가 제거된 도장면은 외부 자극에 무방비한 상태이므로 고체 왁스나 액체형 물왁스, 혹은 유리막 코팅제를 도포하여 보호막을 형성해 줍니다. 코팅막은 향후 오염물이 도장면에 직접 고착되는 것을 방지하여 다음 세차 시 찌든때가 훨씬 쉽게 제거되도록 도와줍니다. 꼼꼼한 버핑을 통해 잔사가 남지 않게 마무리하면 새 차 부럽지 않은 광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찌든때 재발 방지를 위한 평소 차량 관리 수칙
자동차 표면의 찌든때는 한 번에 몰아서 제거하기보다 평소에 쌓이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길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1~2주에 한 번씩 주기적인 세차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특히 비가 온 뒤에는 대기 중의 오염물질이 도장면에 고착되기 전에 가볍게 물세차라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새의 배설물이나 나무 수액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물티슈나 젖은 타월로 닦아내어 산성 성분이 클리어 코트를 파고들지 못하게 차단해야 합니다. 주차 시에는 가급적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고 야외 주차 시에는 차량 커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위에서 설명해 드린 자동차 표면 찌든때 제거방법 쉽고 빠른 방법을 숙지하고 정기적으로 차량 상태를 점검한다면 오랜 시간 동안 신차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쾌적한 카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