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퀴한 빨래 냄새의 주범, 베이킹소다로 세탁기 청소하는방법 쉽고 빠른 방법으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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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을 마친 옷감에서 향기로운 유연제 냄새 대신 꿉꿉하고 기분 나쁜 냄새가 난다면 그것은 세탁기 내부의 오염이 심각하다는 신호입니다. 세탁기는 물과 세제 찌꺼기가 항상 머무는 공간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세탁조 뒤편에 곰팡이와 물때가 쌓이기 쉽습니다. 비싼 사설 업체를 부르지 않고도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새것처럼 깨끗한 세탁기를 만드는 비결을 공개합니다.
목차
- 세탁기 내부 오염의 원인과 정기적인 청소의 중요성
- 천연 세정제 베이킹소다의 청소 원리와 장점
- 준비물 점검: 베이킹소다와 시너지 효과를 내는 재료들
- 통돌이 세탁기: 베이킹소다로 세탁기 청소하는방법 쉽고 빠른 방법
- 드럼 세탁기: 베이킹소다로 세탁기 청소하는방법 쉽고 빠른 방법
- 세탁기 수명을 늘리는 평소 관리 습관과 주의사항
세탁기 내부 오염의 원인과 정기적인 청소의 중요성
많은 사람이 세탁기는 항상 물과 세제로 옷을 씻어내는 곳이기에 스스로 깨끗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세탁 시 사용하는 과도한 양의 세제와 섬유유연제는 물에 완전히 녹지 않고 세탁조 외벽에 달라붙어 끈적한 막을 형성합니다. 여기에 옷감에서 떨어진 먼지와 피부 각질 등이 결합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좋은 영양분이 됩니다.
이러한 오염물질을 방치하면 빨래에서 악취가 날 뿐만 아니라, 아토피나 비염 같은 피부 및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정기적인 세척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천연 세정제 베이킹소다의 청소 원리와 장점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물질로, 지방산을 중화하여 기름때와 단백질 오염을 분해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독한 화학 세정제와 달리 인체에 무해하며 환경 오염을 시키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베이킹소다의 미세한 입자는 연마 작용을 하여 세탁조 벽면에 딱딱하게 굳은 물때를 상처 없이 부드럽게 긁어내 줍니다. 탈취 효과 역시 뛰어나 세탁기 내부에 밴 눅눅한 곰팡이 냄새를 잡아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준비물 점검: 베이킹소다와 시너지 효과를 내는 재료들
성공적인 청소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베이킹소다 단독으로도 충분하지만, 산성 성분인 식초나 구연산을 함께 사용하면 중화 반응을 통해 발생하는 기포가 찌든 때를 불려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준비물: 베이킹소다 한 컵(종이컵 기준), 따뜻한 물(40도에서 60도 사이), 구연산 또는 식초 반 컵, 낡은 칫솔, 마른 걸레
통돌이 세탁기: 베이킹소다로 세탁기 청소하는방법 쉽고 빠른 방법
통돌이 세탁기는 물을 가득 채울 수 있어 청소 효과를 극대화하기 좋습니다. 아래 순서를 정확히 지켜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세탁조에 40도 이상의 온수를 가득 채워줍니다. 찬물보다는 온수를 사용해야 베이킹소다가 잘 녹고 찌든 때가 쉽게 불어납니다.
온수가 가득 차면 베이킹소다 한 컵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오염이 심하다면 구연산이나 식초를 함께 넣어 거품 반응을 유도합니다.
세탁 모드로 약 5분에서 10분 정도 가동하여 물과 베이킹소다가 잘 섞이도록 합니다. 이때 통이 회전하면서 세정 성분이 구석구석 스며듭니다.
가동을 멈추고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그대로 방치합니다. 이 시간 동안 세탁조 뒤편의 묵은 때가 불어납니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불어난 때가 다시 세탁조에 달라붙을 수 있으니 3시간은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수면 위로 떠오른 찌꺼기를 거름망이나 뜰채로 건져냅니다. 찌꺼기를 미리 건져내야 배수구가 막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표준 코스(세탁-헹굼-탈수)를 1회에서 2회 정도 반복하여 내부를 깨끗이 씻어냅니다. 헹굼 시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드럼 세탁기: 베이킹소다로 세탁기 청소하는방법 쉽고 빠른 방법
드럼 세탁기는 통돌이와 방식이 다르므로 고무 패킹과 세제 투입구 청소를 병행해야 합니다.
먼저 세제 투입구를 분리하여 베이킹소다를 푼 따뜻한 물에 담가 닦아줍니다. 이곳에 남은 세제 찌꺼기가 곰팡이의 근원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럼 세탁기 입구의 고무 패킹을 젖혀보면 그 사이에 물때가 가득합니다. 베이킹소다와 물을 1대 1 비율로 섞어 반죽을 만든 뒤 고무 패킹 사이에 바르고 30분 뒤 칫솔로 문질러 닦아냅니다.
세탁조 내부에 베이킹소다 한 컵을 직접 넣습니다. 세제 투입구가 아닌 드럼 내부 바닥에 넣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세탁기의 삶음 기능이나 무세제 통세척 기능을 선택합니다. 만약 해당 기능이 없다면 온도를 60도 정도로 설정하고 표준 코스를 선택합니다.
세탁이 완료되면 세탁기 하단의 배수 필터를 열어 잔수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필터에 낀 이물질이 배수를 방해하고 냄새를 유발하므로 반드시 청소해야 합니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문을 활짝 열어 내부를 완전히 건조합니다. 습기가 남아 있으면 다시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세탁기 수명을 늘리는 평소 관리 습관과 주의사항
청소를 마친 후의 깨끗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려면 평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수칙은 세탁 후 반드시 문을 열어두는 것입니다. 밀폐된 공간에 남아 있는 습기는 곰팡이 번식의 일등 공신이므로 내부가 뽀송뽀송하게 마를 때까지 환기해야 합니다.
또한 세제는 정량만 사용해야 합니다.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빨래가 더 깨끗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녹지 않은 세제가 세탁기 내부에 쌓여 오염을 가속화할 뿐입니다. 액체 세제보다는 가루 세제가 세탁조 오염을 더 유발하므로 가루 세제를 쓸 때는 반드시 온수에 녹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적으로 거름망과 배수 필터를 비워주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이물질이 쌓이면 배수 성능이 저하되고 세탁기 모터에 무리를 주어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로 세탁기 청소하는방법 쉽고 빠른 방법을 월 1회 루틴으로 정해 실천한다면 언제나 쾌적하고 위생적인 세탁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이킹소다를 사용할 때는 충분히 녹여야 합니다. 입자가 남을 경우 오히려 세탁기에 잔여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따뜻한 물을 사용하여 완전히 용해된 상태에서 세척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깨끗해진 세탁기로 소중한 가족의 건강과 옷감을 보호하시기 바랍니다.